쌉사름한 맛으로 입맛 살리는 머위보관법
안녕하세요. 조이풀원더풀입니다.
4~5월 봄 제철채소인 머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위는 지역에 따라 머구, 머우 등으로 불리는 채소입니다.
잎자루와 꽃이삭은 산나물로서 식용하는데 잎은 쌈이나 장아찌로도 담가 먹으며 줄기는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합니다.
머위는 한의학에서 봉두채라고 불리며 뿌리는 기침을 멎게하는 진해제로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나무위키
머위는 다른 나물보다 쌈싸름한 맛이 강한데 이는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 항산화와 항암활성 효과에 도움주는 것으로 한국자원식물학회지 21권 4호 (2008)에 실려있습니다.
뿌리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차로도 마시면 항암효과는 물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도 도움 줍니다.
잎에는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가 풍부하고 줄기에는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플라보노이드와 트레테르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에서는 암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거나 염증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있습니다.
다량의 칼슘은 뼈 건강을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줍니다. 다량의 섬유질이 들어간 머위는 다이어트 및 변비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만 머위 과다 섭취 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섭취량이 필요합니다.
싱싱한 머위고르는법
1. 줄기는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은 것이 좋으며 대가 곧게 뻗어있는 것
2. 잎은 손바닥만한 크기가 섭취 시 적당한 크기로 잎이 시들지 않아야 한다.
머위보관법
1. 소금을 넣고 끓는물에 머위를 삶은 후 껍질을 벗긴다. (3~4분 정도 데친다.)
2. 껍질 벗긴 머윗대는 수분 손실이 높아지기 때문에 삶은 물을 비닐팩에 조금 담아 냉장 보관 하거나 장기간 보관 시 냉동 보관한다.
머위끓인물 섭취방법
1. 머위를 데친물에 뿌리만 30분 정도 더 끓여준다.
끓인 물은 하루 권장량 한잔 당 150ml가 적당하다.
머위나물 조리 시 들깨를 넣고 조리하면 머위 맛이 부드러워지고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섬유소질이 많은 머위는 콜레스테롤 제거 효과가 큰 불포화지방산의 들깨와 먹으면 영양학상으로도 궁합이 좋습니다.
나른한 봄날에 입맛도 돋우고 건강관리에도 도움 주는 머위로 오늘 한 끼 건강한 밥상에 올려 든든한 식사 시간을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이상 머위보관법을 비롯한 효능, 고르는 법 까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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